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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by 프리덤38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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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여기 살던 나일까?

 

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하다.

 

(베티나 슈 티켈 엮음, 사이에 로미 그림, 함미라 옮김, 보물창고 펴냄)

 

 

왜 푸딩은 부드럽고 돌멩이는 딱딱한지, 사랑은 무엇인지, 공기는 무엇인지, 엄마 아빠는 왜 일하러 가야 하는지, 왜 어떤 일은 잊어버리고 어떤 일은 기억하는지 선뜻 시원하게 대답해 줄 수 있는 어른이 몇이나 있을까?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이 질문들에 노벨상 수상자들이 접근하는 방식도 흥미롭다.

전쟁은 왜 사라지지 않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1984년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는 이렇게 답변을 마무리한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데 왜 전쟁을 막지 못하는지 궁금할 것 같구나. 약속 하마. 앞으로도 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이 책은 완벽한 앨라이가 되는 법이 아니라 꽤 그럴듯한 앨라이가 되는 법에 관한 책이다."

 

(지니 게인스 버그 지음, 허원 옮김 현암사 펴냄)

 

 

당신 주변에 성소수자가 한 명도 없는가. 그렇다면 스스로를 돌아보자. 어떤 존재에 대한 무지는 우연이 아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무지를 선택한 사람이며, 당사자는 당신에게만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에게 성소수자 동료, 친구, 가족이 있다면 자,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당신이 앨라이(ally)가 되고 싶다면 더욱더 앨라이는 소수자 집단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람을 뜻한다. 성소수자에게 커밍아웃 아니면 거짓말 둘 중 하나만을 강요하고 있는 이 문제적 사회를 함께 헤쳐 나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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