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신세포암종)이란]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소변이 모여 요관으로 연결되는 깔때기 모양의 신우에서 생기는 암)으로 구분한다.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원발성 종양으로 신세포암이라 한다. 신세포암종은 신장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 중 하나이고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85%를 차지하기 때문에, 신장암이라 하면 대부분 신세포암을 지칭한다.
신장의 대표적 원발성암인 신세포암과 신우암뿐만 아니라 '윌름스 종양'(성인과 달리 소아들에게 발생하는 신모세포종은 소아암의 3~6% 정도를 차지하는 신장암으로 주로 7세 이전에 발생하고 3세경에 그 발생빈도가 높다)이 있다.
① 신우암(5~10% 발생, 요로상피암)
② 신세포암(85~90% 발생)
- 투명세포형
- 비투명세포형(유두상 I형/II형 신세포암, 혐색소성 신세포암, 집뇨관 신세포암, 수실성 신세포암, 미분류 신세포암)
③ 윌림스 종양(소아암의 3~6%)
[신장의 해부학적 위치 및 구조]
우리가 흔히 콩팥이라고 말하는 신장은 횡경막 아래, 제 12흉추에서 제 3요추까지의 척추 양쪽에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하는 장기이다. 신장은 후복막강이라고 하는 배의 뒤쪽, 등쪽에 고정되어 아래쪽 갈비뼈가 보호한다.
신장은 앞쪽으로 복막이 덮여있고 췌장, 십이지장, 대장, 간, 비장, 위장 등의 배 안 여러 장기와 인접해 있어, 이들 장기와 자율신경지배가 공통되는 부분이 많아 신질환이 있으면 흔히 위장관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은 적갈색의 완두콩 모양으로 정상 성인의 경우 대략 어른 주먹 크기 정도이다. 양쪽 신장의 위쪽에는 우리 몸의 여러 호르몬분비에 관여하는 부신이 모자를 쓴 것처럼 있다.
신장의 크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성인의 신장은 길이가 10~12cm, 폭은5~7cm, 두께는 약 3cm 정도이며, 무게는 약 130~150g 정도 된다. 우측 신장은 위쪽에 간이 있어, 좌측 신장보다 1cm 정도 더 낮게 위치하며, 일반적으로 여성의 신장이 남성보다 조금 작다. 신장은 신장의 고유 기능을 하는 신실질이라는 부분과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의 배출과 관계된 집합계인 신배와 신우로 크게 나누며, 생성된 소변은 신우에서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이동한다.
[신장암 발생통계]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254,718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신장암(C64)은 남녀를 합쳐서 6,02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4%로 10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2.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4,155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7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1,871건으로 여성의 암 중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7.8%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4%, 70대가 19.2%의 순이었다.
<신장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19년 신장암 발생 건수 전체>
형 태 | 발생건수 | % |
1. 암종 | 5,615 | 93.2 |
1.1 편평이행세포암 | 29 | 0.5 |
1.2 신세포암 | 5,530 | 91.8 |
1.3 기타 명시된 암 | 23 | 0.4 |
1.4 상세불명암 | 33 | 0.5 |
2.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 53 | 0.9 |
3.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 | 358 | 5.9 |
총 계 | 6,026 | 100.0 |
[원인 및 위험요인 ]
신세포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험인자로 크게 환경적 요인( 흡연, 고혈압과 그 치료 약제, 진통제 남용, 비만, 발암 물질 노출)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질환, 유전적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특히 흡연이 가장 주된 위험요소로 알려져 있다.
① 환경적 요인 및 생활 습관
- 흡연(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1.4~2.5배의 신장암 발생 위험성이 있음)
- 비만(체내 에스트로겐의 상승, 인슐린유사 성장인자의 체내 활성증가, 동맥성 신장경화증 및 국소 염증 등과 관련)
- 고혈압(고혈압으로 인한 신장 손상과 염증, 세뇨관의 대사 기능적 변화와 연관)
- 페나세틴의 장기복용
- 과다한 동물성지방,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고에너지음식 섭취
- 특정직업
② 기존 신질환 및 기타 질환
- 장기간 혈액투석환자(특히 후천성 신낭종환자)
- 신석, 신감염 등의 신질환, 다낭종신 같은 신기형
③ 가족성 신장암 및 분자 유전학적 요인
- 가족력
- 유전성 신세포암: 폰 히펠 린다우 증후군, 유전성 유두상 신세포암, 버트 호그 두베 증후군, 유전성 평활근종 신세포암증후군 등
④ 기타
- 종양억제유전자이상(VHL 유전자 등)
- 염색질 조절유전자이상(PBRM1, BAP1, STED2 등)
- 원발암 유전자발현(c-MET, c-myc 등)
- 특정 성장인자 및 수용체 발현(TGF-α,β,EGFR 등)
[전반적/진행단계별 증상]
① 전반적인 증상
-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고, 다른 대부분의 암과 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또한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 과거에는 측복부(옆구리)의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혈뇨), 측복부 또는 상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질 때를 신세포암의 전형적인 세가지 증상이라고 불렀다.
- 신세포암의 3대 증상은 이전에는 옆구리의 통증이 신세포암 환자의 약 40%, 혈뇨가 60%, 만져지는 복부의 혹 덩어리가 45%게서 발견되었지만 실제로 이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의 10~15%에 불과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으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 비특이적 전신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이 있으나, 조기 진단되는 대부분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 소변에 피가 나오는 혈뇨의 경우 요로감염이나 요로결석 같은 양성의 비뇨기질환인 경우가 더욱 흔하며, 신세포암뿐만 아니라 방광암, 전립선암 같은 다른 비뇨기계암에서도 나타난다.
- 다양한 형태의 전신적 증상(고혈압, 고칼슘혈증, 비전이성 간기능 이상, 적혈구 증가증, 단백성 장질환,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다모증, 무월경증, 남성형 탈모, 유즙분비 등 다양한 증상)이 있다.
② 진행단계별 증상
▷초기증상
- 신장은 후복막강에 있어 암 발생 후 상당 기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신세포암이 작을 때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어느 정도 커져서 주위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어야 증상이 나타난다.
- 따라서 진단이 늦는 경우가 많아 첫 진단시 환자의 10~30%는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이다.
▶후기증상
- 측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측복부 혹은 상복부에서 종괴(혹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보편화와 조기 발견에 의해 이러한 3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앞서 말했듯이 10~15% 미만으로 감소하였으며, 특히 이러한 3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 대부분 진행되거나 전이가 된 상태이다.
[경과 및 기수/5년 생존율]
신세포암의 경과를 알기 위해 부종양 증후군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종양 증후군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종양이 신세포암인데, 부종양 증후군이란 암 자체나 그 전이로 인한 증상보다는 암에서 분비하는 호르몬 같은 물질로 인해 다른 장기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적혈구 증가증, 과칼슘혈증, 고혈압, 비전이성 간기능 이상이 종종 나타난다. 그 외에 신장 기능 부전으로 인해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암이 전이된 경우에는 전이 부위에 따라 호흡 곤란이나 뼈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신장암은 암세포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를 고려해서 종합적인 병기를 판단하게 된다.
▶ 1기(5년 생존율: 80~90%이상)
- 암세포가 신장 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지름이 7cm 이하인 경우
▷ 2기(5년 생존율: 60%)
- 암세포가 신장 내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지름이 7cm 이상인 경우
▶ 3기(5년 생존율: 40%)
- 암세포의 크기와 상관없이 림프절 전이가 발견된 경우
- 림프절 전이와 상관없이 암세포가 신장 근막을 넘지 않았지만, 주변 조직에는 암이 침범한 경우
▷ 4기(5년 생존율: 15%)
-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경우
- 암세포가 신주위 근막을 넘어 침범한 경우
[진단방법]
최근에는 건강 검진이 활성화되어 과거와 달리 조기 진단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증상이 있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였거나, 증상이 없어도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초음파 검사상 혹덩어리가 발견되면 CT를 촬영한다. 그 결과 고형성 종양으로 확인되면 정확한 암의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
- 신세포암 환자는 소변 검사상 혈뇨를 보이고, 그 외 혈액 검사 등에서 혈침강률의 증가 등이 나타난다.
- 초음파 검사와 신우정맥 조영술(정맥을 통해 요오드가 들어 있는 조영제를 정맥 내에 주사하고, X-ray를 통해 신장의 모양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하는 방법)에 의해서 신종양이 발견되면 CT로 병의 진행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초음파나 CT유도하에 세침 흡인을 하여 신세포암을 확진한다.
- 암의 전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X-ray 촬영과 MRI 등을 실시한다.
[치료 및 수술방법]
① 외과적 절제
- 신장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외과적인 절제이다. 병기와 무관하게 신장을 적출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이를 적출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폐나 뼈로 전이되었더라도 외과적으로 신장을 적출하기도 한다.
- 신장을 적출한 다음에 면역 요법을 실시하면 암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암을 수술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출혈이나 복통, 발열, 빈혈 등으로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 등을 고려하여 이러한 치료를 시행한다.
- 폐 전이의 개수가 작고 크기가 작을 때 전이 병소에 대한 외과 요법을 시행했을 경우 장기 생존했다는 보고가 있고 또한 뼈나 뇌 전이 등에 대해서도 외과적 절제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② 신동맥 색전술
- 외과 요법 이외의 방법으로는 신동맥을 인공적으로 폐색시켜 암으로 혈액이 흐르지 않게 하는 방법(신동맥 색전술)이 있다.
- 이 방법은 신장을 적출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 시행한다. 또는 큰 종양을 적출하기 전에 수술에 앞서 시행한다.
③ 면역 요법
- 암이 전이된 병소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자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면역요법)를 시행한다. 그러나 전이된 병소의 숫자가 소수이며 종양의 크기와 수가 변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과를 관찰한 이후나 면역요법 이후에 수술로 전이 부위를 적출하기도 한다.
- 종양이 다발적으로 존재하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위주로 치료하고, 주로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2 라는 약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세포암에 대하여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
[병기에 따른 신세포암의 치료]
국소 신장암 | -적극적인 추적관찰: 작은 신종물의 선택적인 환자 -수술적 치료(근치적 신적출술, 신원보존수술: 개복,복강경,로봇)*표준치료 -저 침습치료(고주파 열치료, 냉동요법 등) |
전이(또는 재발) 신장암 |
-수술적 치료(종양 감축 수술-신적출술,부분신절제술,전이병소절제술) -표적치료*일차적치료 -면역치료 -대증적치료(신동맥 색전술,방사선치료) -임상시험 |
※전이 신세포암의 비수술적 치료
항암화학요법 | -비효과적 -Gemcitbine, Capecitabine 등 새로운 약제의 시도 |
면역(화학)치료 | -인터페론, 인터루킨 등 면역요법의 조합 혹은 항암제와의 조합 -10~30%의 치료 반응, 일부(5%미만) 환자에서 장기적인 치료효과 -이전에는 전이 신세포암치료의 표준치료 |
표적치료 | -종량의 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인자들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혈관 생성억제제가 대표적, 치료반응률은 높으나 대부분 한시적 효과 -현재는 전이 신세포암의 일차적 치료 |
대증적 치료 | -방사선치료(척추전이, 골전이, 뇌전이 등의 전이 병소치료) -신동맥 색전술 등 |
임상시험 | -종양백신치료(수상돌기세포), 암 백신치료 -면역항암제 또는 면역체크포인트 억제제를 이용한 면역치료 -새로 개발된 표적치료제 |
[치료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 신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진행하는 환우가 드물다. 신장암은 이미 방사선에 대한 내성이 높아서 방사선 치료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뇌전이나 뼈전이가 있다면 방사선 치료를 선택할 수도 있다.
- 면역항암치료를 진행하게 되는 환우라면 피부발진과 전신 가려움, 발열, 관절 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면역항암제는 전신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작용을 관리하고 주위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 관절 통증은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심해질 수도 있는데, 피부 가려움으로 인해 상처가 생긴 경우 상처를 통해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수술후 주의사항/식이요법]
▶신세포암 환자가 한쪽 신장을 제거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식이나 영양섭취 및 일상생활에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다.
-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이 되지 않은 일상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수술이나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권한다.
▷한편, 전이가 발생한 장기에 따라 일상생활에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척추전이의 경우 척수신경압박이 와서 마비가 올 수 있다.
- 골 전이가 있는 경우 하지와 같이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부위는 작은 충격에도 암의 전이 등으로 약해진 뼈가 부러지는 병적 골절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과격한 운동이나 신체 접촉이 있는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산책 정도의 운동이 적당하다.
- 폐 전이가 있는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한다.
- 뇌 전이가 발생한 경우 급작스럽게 의식 저하나 이상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과 대처가 필요하다.
▶대체의학품이나 건강 보조식품을 복용하면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간이나 신장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치료가 중단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 후에 결정한다.
- 수니티닙, 소라페닙, 파조파닙, 템시로리무스, 에베로리무스 등의 표적 치료제 투여 시에는 몇몇 약제(진균제중 케토코나졸, 결핵약중 리팜핀 등)가 표적 치료제의 체내 대사계인 시토크롬 P450(CYP)에 영향을 주므로 사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칼슘차단제는 수니티닙의 심장 관계 부작용과 관련이 있어 투약 전 상의가 필요하다.
▷표적치료제 사용 중 발생하는 발진, 탈피, 피부건조, 피부 소양증(가려움증) 등에는 적절한 보습제의 사용과 저자극 비누 및 화장품 사용(유아용 등), 피부 자극을 줄이는 노력(고온 목욕을 피하는 등)이 필요하다.
- 수포(물집), 통증 및 각화 등이 발생하는 손-발증후군 등에는 피부 자극을 줄이는 방안과 함께 압력부위의 국소자극을 줄이기 위해 두툼한 양말 사용, 적당한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사용, 피부연화제 연고사용 등의 보존적 방법이 도움이 된다.
「치료시기에 따른 식사」
수술 후 식사▽
- 수술 후 일시적으로 반대쪽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염분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면역요법이나 표적치료시 식사▽
-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면역요법이나 표적요법 시에도 백혈구 수치가 저하될 수 있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음식, 조리되지 않은 날음식 등은 피하고 물은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 간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약이나 기타 간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의 복용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면역요법 수분 저류가 심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염분의 섭취는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 표적 치료 시에는 입안이 헐거나, 미각이상, 식욕부진, 소화장애, 구역 또는 구토 등으로 영양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극이 적은 음식, 기호식품위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특히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심각한 섭식 장애가 있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수액 및 영양제 투여도 고려한다.
- 너무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섬유질 위주의 식사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자몽이나 자몽주스, 성요한 풀 등으 표적 치료제의 체내 대사계인 시트크롬계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식이요법▽
- 규칙적이고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한 식단을 말하는데, 신세포암환자의 치료에서 어떤 특정한 식품이나 물질이 좋다고 증명된 것은 없다. 그러므로 환자의 소화능력을 고려하여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주로 식물성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신선한 야채, 과일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 수술, 면역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등 환자의 체력을 많이 떨어뜨리는 치료를 받으므로 탄수화물, 단백질을 고루 섭취하여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 면역화학요법이나 표적 치료 중에는 불결하거나 위생상태가 나쁜 음식은 삼가하고 술과 담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신적출술 후 특별한 식이요법은 필요치 않으나 당뇨나 고혈압 등 기존 내과적 질환이 있던 환자의 경우 신기능 저하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으며 수술 후 신기능 저하가 발생한 경우에는 단백질과 염분을 제한하는 식이 요법이 필요할 수 있다.
▷▶ 만성신장질환의 원인/증상 및 예방 알아보기
▶▷ 말기신부전증 환자의 신대체요법(혈액투석/복막투석/신장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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