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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by 프리덤38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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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인간과의 접촉이 금지된 인어공주의 사랑

에리얼은 바다의 왕 트리톤의 딸이고 바다 밖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철부지 공주이다. 그녀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아버지의 엄명을 무시하고 에릭 왕자의 생일 파티가 열리는 선박을 구경하러 간다. 궁중 작곡가이자 왕의 고문관인 바닷가재 세바스찬과 에리얼의 단짝 친구 플라운더는 에리얼의 고집을 꺽지 못하고 마지못해 따라간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에릭 왕자가 탄 선박은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에 난파당하고 왕자는 해일에 휩쓸리고 만다. 에리얼은 사랑하는 왕자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결국 해안가로 그를 구출해오는 데 성공한다. 그녀는 에릭 왕자가 무사히 깨어나길 바라며 그의 곁에서 노래를  부른다. 한편 에리얼이 사랑에 빠져 바다 밖 세상을 구경하러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 트리톤은 에리얼을 가두고 에리얼은 벌을 받는 중에도 에릭 왕자의 생각뿐이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사악한 마법사 우슬라가 뱀장어들을 에리얼에게 보내 그녀를 꾀어내고 사흘간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우슬라의 속셈으로 목소리를 빼앗기게 된다. 이때 사람으로 변한 사흘 안에 왕자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면 계속 사람으로 남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조건을 들려준다. 에릭 왕자가 자신의 얼굴을 기억할 것이라 생각한 에리얼은 우슬라의 제안에 응하고 고대하던 사람이 되어 바다 밖으로 보내진다. 한편 인어공주의 목소리를 빼앗은 뒤 사람으로 위장한 우슬라가 왕자를 유혹해 결혼을 약속하고 진실을 알고 있는 에리얼은 답답하기만 하다.

에릭 왕자와 공주로 둔갑한 우슬라의 결혼식 날 트리톤은 에리얼의 슬픈 소식을 듣고 우슬라를 응징하려 하고 우여곡절 끝에 우슬라는 처치되고 에릭은 자신을 구해 준 여성이 에리얼이라는 것을 깨닫고 행복한 만남을 맞이한다.

 

인어공주 에리얼과 에릭 왕자, 마법사 우슬라, 세바스찬, 플라운더

명랑하고 쾌활한 인어공주 에리얼은 우연히 마주친 에릭 왕자를 짝사랑한다. 사랑에 빠진 에리얼은 에릭 왕자처럼 사람이 되고자 바다의 사악한 마법사 우슬라를 찾아가고, 사람이 되는 대가로 목소리를 빼앗긴다.

에릭 왕자는 자신의 생일에 선상에서 열린 생일 파티를 즐기다 폭풍우에 휘말리게 되고 익사할 위기에서 인어공주로부터 목숨을 구한다. 에릭 왕자는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앗은 우슬라가 변신한 바네사 공주를 자신이 구한 은인으로 착각하고 바네사 공주와 결혼하려 한다. 하지만 결국 오해가 풀린 뒤 에리얼을 알아보고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우슬라는 보라색 문어 모습을 한 마법사인데 사람처럼 다리를 만들어 달라는 에리얼의 요구에 아름다운 목소리를 대가로 요구하는 사악한 캐릭터이다. 우슬라는 에리얼의 목소리를 빼앗아 자신이 에릭 왕자를 구한 여성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에릭 왕자와 결혼하려던 우슬라의 술수는 결국 에리얼의 아버지, 트리톤에 의해 저지당한다.

아틀란티카의 궁중 음악사 세바스찬은 가재이다. 트리톤 왕의 신임을 받고 있으며, 궁중 악사답게 즐겁고 신나는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재능을 지녔다. 에리얼을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그녀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캐릭터이다.

인어공주와 가장 가까운 단짝 플라운더는 노란색과 금빛의 무늬가 매력적인 열대지방 물고기이다. 겁이 많지만 친구 에리얼이 위험에 처했을 때는 용기를 내 그녀를 구하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낸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디즈니의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에서는 디즈니와 비슷한 이야기로 흘러간다. 사람으로 변한 에리얼 공주가 사흘 안에 왕자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면 계속 사람으로 남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조건에서 조마조마한 상황이 펼쳐진다. 에릭 왕자가 인어공주를 기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사람이 되어 바다 밖으로 나왔지만 에릭 왕자는 인어공주를 알아보지 못한 채 다른 공주와 결혼하게 될 것이며, 인어공주는 물거품이 될 것이 뻔하다. 그러나 디즈니는 이 슬픈 동화를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놓았다. 시중에 판매하는 동화책 중에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었다는 엔딩으로 끝나는 버전이 많아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통을 감내하고 선함을 추구한 보상으로 공기의 정령이 되어 승천했다는 것은 안데르센 자신이 쓴 공식적인 결말이다. 엔딩은 매우 뭉클하고 아름답긴 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안타까워 한 사람들이 많다. 운명의 그 사람이 너를 향해 오고 있어.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라는 명대사는 인어공주와 에릭 왕자의 해피엔딩을 알려주며 행복한 결말에 이르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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