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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겨울왕국 얼어붙은 세상이 녹는다

by 프리덤38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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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타임지, 뉴욕 포스터가 선정 2013 최고의 영화 겨울왕국 줄거리

겨울왕국은 전 연령대가 좋아하고 흥미롭게 보았던 최고의 작품이었다.  눈의 여왕이 되어 버린 언니 엘사를 찾고, 마법에 걸린 왕국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안나 공주의 환상적이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이다. 아렌델 왕국의 두 공주, 엘사와 그녀의 여동생 안나는 누구보다 친하고 서로를 챙기는 자매이다. 특히 엘사는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얼릴 수 있는 신비한 마법의 힘을 가지고 태어났다. 엘사의 그 신비한 마법으로 인해 안나가 다치게 되고 그녀의 부모님은 마법의 위험성을 트롤에게 전해 듣는다. 그래서 그녀의 부모님은 엘사의 마법을 감추기 위해 외부와 어떠한 접촉도 할 수 없게 하여 감옥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그녀를 그리워하는 안나도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세월은 어느덧 흘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어엿한 숙녀로 자라게 되었다. 동생을 다치게 한 것이 죄책감이 되어 엘사는 안나와의 거리를 두며 누구보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두 자매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유는 두 분이 타고 가던 배가 폭풍우를 만나 침몰 사고가 나면서 급작스레 돌아가셨다. 그래서 왕국의 후계자로 엘사는 대관식을 치르고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대관식을 하던 날 밤에 안 나와의 말다툼이 생기고 엘사의 비밀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다.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능력이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한 엘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편 엘사가 떠난 뒤, 아렌델 왕국은 완전히 얼어붙게 되어 극심한 겨울이 닥쳐오고 안나는 언니 엘사를 찾아 모든 일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나서게 된다. 

 

 

아렌델 왕국의 두공주와 등장인물

엘사(Elsa)는 겨울왕국의 등장인물이자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주인공으로 옅은 백금발 머리카락과 하늘색에 가까운 복장, 희다 못해 창백한 톤의 피부를 갖고 있다. 또한 올라간 눈매와 분홍빛 뺨과 입술, 옅은 주근깨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얼굴형은 가족이니만큼 여동생인 안 나와 비슷하며, 둘 다 어머니인 이두나를 닮았지만 머리와 피부는 아버지가 금발이고 백인인 것을 고려해도 지나칠 정도로 하얀데, 이는 엘사가 가진 마법의 영향으로 추측된다. 성격은 차분하고 어른스러우며 공주에 어울리는 품위 있고 정숙한 성격을 갖고 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며 언제나 착한 아이여야 한다는 착한 아이 증후군, 강박증 같은 다소 어두운 면도 갖고 있다. 밝고 긍정적이며 소녀 같은 매력을 보이는 동생 안 나와 반대되는 성격이다.

안나(Anna)는 약간 붉은색을 띤 밝은 갈색 머리카락과 민트색에 가까운 벽안을 갖고 있다. 또한 눈매가 위로 올라가 있고 쌍꺼풀을 지니고 있으며 뺨과 어깨에 주근깨가 있다. 밝고 명랑하고 적극적이며, 순수하면서 활발한 말괄량이 소녀 성격이다. 작중 이런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은 계단 손잡이를 마치 미끄럼틀 타듯 내려오고, 성의 여러 물건들로 1인 연극을 선보이고, 성문이 열린 아렌델 곳곳을 뛰어다니고 누빈다.

크리스토프(Kristoff)는 밝은 금발 머리에 갈색 눈을 가졌고 동글동글한 눈에 큰 코를 가졌다.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건장한 체격이다. 기본적인 성향이 낯선 이에게 살갑지 않고,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 드는 성격이다. 그래서인지 작품 첫 등장 때의 크리스토프는 다소 까칠하고 퉁명스러운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떨어져 트롤들과 순록인 스벤과 오랫동안 같이 지내서 그런 것이고, 본래는 선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이다.

스벤(Sven)은 크리스토프의 반려 순록이며 성별은 수컷이다.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토프와 함께 지내왔으며 그 덕분에 서로 매우 친하며 죽이 잘 맞는다. 좋아하는 것은 당근과 눈이다.  특히 당근의 경우 진짜 말 그대로 사족을 못쓰는 정도라 틈만 나면 올라프의 코를 빼앗아 먹으려고 했다. 그래서 크리스토프는 먹을 걸 살 때는 반드시 스벤의 당근부터 챙긴다.

올라프(Olaf)는 눈사람처럼 생긴 귀여운 외모로 코에는 당근이 들락날락하게 설정되어 코믹한 인상을 주며 작중 분위기를 풀어주는 조연이다. 말을 못 하는 올라프는 무생물이고 말을 할 줄 아는 수준을 넘어 아주 유창하고 수다스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감동적 장면들

화려한 무대 효과가 만들어 낸 겨울왕국은 반짝이 가루, 크리스털 장식 등 실제 소품뿐 아니라 무대 전체를 감싸는 3D 영상 효과와 사운드 효과는 그야말로 예술적인 장면이다. 그리고 겨울왕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엘사가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파워의 마법 때문에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하면서 파워풀한 그녀의 노래는 아름다우면서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 낸다. 

안나가 대관식 날 처음 본 이웃 나라 왕자 한스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자 당황한 엘사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숨겨두었던 힘을 들켜버리고, 이에 절망한 엘사는 왕국을 떠나 북쪽의 산으로 달아나게 된다. 이때 엘사는 자유로워질 것을 결심하며, Let it go를 부르며 숨어 지내던 엘사가 자신감을 되찾고 능력을 마음껏 사용하게 되는 장면은 사람들로 하여금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면인 것 같다.

언니인 엘사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안나는 크리스토퍼와 올라프의 도움으로 엘사를 찾아내지만 엘사의 마법으로 또다시 심장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이에 트롤은 진정한 사랑만이 안나의 얼어붙은 심장을 녹일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는데 겨울왕국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실한 사랑을 찾아 한스 왕자를 만난 안나는 그의 마음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배신에 진정한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안나를 사랑한 척하고 안 나와 엘사를 위기에 빠뜨려 아렌델 제국을 뺏으려고 했던 한스 왕자, 하지만 가족에 대한 진실한 사랑의 힘으로 안 나와 엘사는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안나는 한스에게 회심의 한 방을 날리는 장면이 영화의 사이다 같은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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